안녕하세요^^!!!
이번에는 코로나로 ㅜㅜ 알록이가 어린이집을 못가고,,........
종일 붙어있어 힘든 마음을 달래보고자 시작했던, 첫번째 극복방법을 게시해보려고 하는데요^^
코로나극복기 로 우리 알록이네는 식물키우기를 시작해뵜어요
전 어렸을 때 마당이 있는 주택 (촌동네였어용 헿) 에서 살았었는데
할아버지랑 엄마는 나무가꾸기를 매우 잘하셨던 기억이 나요!!
다만 저는...???
앞서 게시글에서도 얘기했듯이 전 어려운 거 딱 질색이에요ㅜ
그중에서 하나가 식물키우기(생물키우기) 였답니다.
제 손에 오는 족족 다 죽는 느낌 있잖아여..^^;;
(식물 뿐만 아니라, 동물들도....병아리야 고슴도치야.. 잘 지내쥐..?ㅜㅜ)
그래도 이렇게 식물키우기를 시도해본건?
집에서 관심을 줄 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졌으니까요^^
글고 저 혼자 하는게 아닌 아이랑 함께 하는거니 조금 더 쉽지 않을까 싶었어요!!!
아이와 식물키우면서 좋았던 점 먼저 소개해드릴게요!
2. 흙도 만지고 자연의 이치를 깨달아간다. -생명의 고귀함, 인체의 신비(?)
3. 관심과 사랑으로 자라가는 생물을 느낀다.
4. 기다림을 느끼며 그 마지막의 결실(꽃)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.
-기다림, 인내,... 인생의 쓴맛(?)ㅎㅎㅎ
-결실.. 나도 할쮸있따! 희망적이쥬!
※혹여나, 집에서 혼자 한번 키워보고 싶다! 하신 분들도 쭈욱 읽어봐주세요
어렵지 않게 너무 손쉽게 키운 저의 것을 간증해드리이다
※방문 전, 또는 하루 전 미리해둘것!!
별표다섯개에요 완전 중요
대야 또는 냄비에라도 수돗물을 미리 받아두기!
이따 식물에 뿌려줄 물인데 물이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건 식물에 좋지 않다고 해요
그리고 웬만하면 하루정도 실온과 비슷한 온도의 물 을 식물에 주는게 좋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!
(앞으로도 물을 챙겨주기 전 날 물 미리 받아두기^^)
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당
1. 꽃집 방문
먼저 집 근처 꽃집을 방문했어요^^
※참고로 다이소에도 씨앗은 팔아요~ 다만, 2번을 위해서 저는 꽃집을 선택^^
2. 화분(물받이), 흙, 씨앗 구입
사장님께 아이랑 키울건데 금방 자라고 키우기 쉬운거 추천해달라 했어요~
우리 사장님은 봉선화 어떻냐고 ^^
봉선화랑 비슷한 키로 자라는 백일홍이라는 꽃도 추천해주셨어요~~♡
가격
-화분(물받이) 4,000원
-흙 1kg(제일 적은양) 10,000원
-씨앗 (개당) 500원
씨 2개 구입해서 저는 15,000원 들여서 요놈들을 데려왔더랬죠
3. 집에서 씨심기
1) 베란다에 자리를 잡고 화분에 흙을 고루고루~~
화분에서 손가락 두 마디 정도 남게끔 흙을 넣구요
2) 씨앗을 고루고루 뿌려줍니다앙^^
알록이는 한곳에 뭉쳐 뿌려서^^,
손톱으로 한알 한알...옆으로 옮겨담았어요ㅎㅎㅎ
그래도 릴렉스...화내지 않긔..흑
3) 그러고서 흙을 위에 더 뿌렸어요
손가락 한마디 정도 추가 로요
4) 그다음 아이와 함께 흙을 꾹꾹 눌러주기!!
마음같아선 발로 밟아주고 싶지만 손바닥으로 꾹꾹!!!
(꾹 안하면.. 물 뿌려줄때마다 흙이 홍해의 기적을 볼 수도....그러면 씨앗이 위로 튀어나와욥 ㅠㅠ)
5) 꾸욱 눌러주고서! 물을 살살살~~~~
많이 뿌려줍니당^^
물받이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요~~^^
요렇게하면 끝!
씨 뿌려둔 곳 자리 앞, 화분에 그 씨의 결실이 어떻게 될지 사진 출력해서 붙여두기
이 씨앗은 자라면 이 꽃이 될꺼야~ 하고 아이에게 말해주며 꽃 이름 알려주기^^
ㅣ물 주기
일주일에 1번씩 정도면 되는데요~
예외) 여름에 식물키우기 시작했거나, 키우는 중이시라면 3일 정도에 한번 되어지더라구요~
여기에서 정확한 답은!!!
흙을 잘 살펴주세요~
촉촉해야할 흙이 푸석해지는게 보일 때면 식물로 가는 영양분도 부족하다는 뜻이니 그때 물을 듬뿍 주세요~♥️
예전 식물 키우는걸 좋아하시던 우리할아버지는 그리 말씀하셨어요.
물 찔끔찔끔 주면 너한테 삐져서 하늘나라간다.
라고요^^ 하하하하핫
고로 찔끔 주지마시고 듬뿍 주셔야 한답니닷
요렇게 이번에는 아이와 식물키우기, 봉선화 키우기를 살펴보았는데용~!!!
우리집 봉선화는 어떻게 되었게요옹~~???
3월 29일 백일홍 새싹 올라옴 (일주일만에)
4월 5일 봉선화 새싹 올라옴 (2주만에)
5월 25일 백일홍 첫번째 꽃 피어남(+64일)
6월 12일 봉선화 첫번째 꽃 피어남(+82일)
오늘 일자로 (+96일)
백일홍의 키 124cm
봉선화의 키 110cm
오늘 아침 때보다 키가 더 커서 깜짝놀랐어요!!
백일홍이 정말 잘 자라는 것 같아요^^
우리 알록이는 봉선화를 매니큐어라고 불렀는데요~ㅎㅎㅎㅎ
공주님이시다보니 매니큐어 바르는 설렘으로 봉선화를 기다렸답니다
고래서 다음 게시글로는! 봉선화 물 들이기(봉숭아 물들이기)로 찾아오겠습니당!!
감사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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